09년에 발매되어 올해 2탄까지 나온 누자베스 샘플링원곡 컴필앨범이다.
2탄까지 나온걸 보고 한마디 하지 않음 안되겠단 생각에 포스팅해본다.
일단 첫번째 문제는 과연 이것이 돈을 지불한 값어치가 있냐는 것이다. 이 앨범에 발매시점이 누자베스의 앨범이 나온 직후라면 문제는 달랐을 것이다.
누자베스를 사랑하고 또 그의 음악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을터....
하지만 이 DJ Alys 라는 작자가 내논 샘플링원곡은 이미 인터넷에 오픈이 된곡들 즉 본인 노력의 결과물이라기 보기 어렵고 또한 원작자들에게 허락을 받았는지도 의심스럽다.
또한가지는 앨범 수록곡을 찬찬히 살펴보면 어떤 컨셉으로 선곡했는지도 알수 없고 누자베스 관련 아티스트도 막집어넣고 또 원곡과 샘플링한곡이 다른것도 있다( 2집 7번트랙)
이런 조악한 짜집기 앨범을 일본과 우리나라 음반 쇼핑몰에서 판다는거 자체가 누자베스를 아끼는 팬의 한사람으로 안타까울 따름이다.
막말로 내가 만들어도 저정도는 하겠다.... 지인들에게 나눠주는 것도 아닌 일반 대중에게 돈을 받는 하나의 예술 창작물이라는 관점에서 볼때 정말 어의없는 상황이라고 밖에 할 수 없을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