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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jabes/Album

Nujabes-BEST OF HYDEOUT PRODUCTION FIRST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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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에 발매된 Hydeout Production 즉 누자베스의 싱글 모음집 되시겠다.
그러고 보니 누자베스 앨범에 대한 언급은 거의 안했던것 같다. 왜일까 생각해보니...
특별한 이유는 없고... 나 역시 앨범 전체에 대한 것 보단 곡단위에 관심이 좀많았던듯 하다.
그래서 이번 참에 맘먹고 한번 앨범이야기를 천천히 해볼까 한다 .

1 Nujabes / Moon Strut (Intro)
2 Funky DL / Don't Even Try It
3 Apani B-Fly Emcee / Strive
4 Substantial / Home Sweet Home
5 Nujabes / Still Talking To You
6 Shing02 / Luv (Sic)
7 Nujabes / Steadfast
8 Substantial & L Universe / Lyrical Terrorists
9 L Universe / Lose My Religion (Monorisick Remix)
10 Pase Rock (Five Deez) / It's About Time (Fat Jon Remix)
11 Five Deez / Plazma Avenue
12 Cise Star (CYNE) / D.T.F.N.
13 Nujabes & Funky DL / Peoples Don't Stray
14 Shing02 / Luv (Sic) Part.2

먼저 포문을 여는 곡은 The Three라는 그룹에 Manha Do Carnaval라는 곡을 샘플링한 차분하면서 장엄한 느낌에 곡이다. 그리고 두번째로 누자베스의 5번째 싱글릴리즈 인 Don't Even Try It  원곡인 When A Little Love Began To Die가 워낙 탄탄하게 구성되어있다보니 뽕끼디엘이 랩을해도 곡이 사는 것 같다. 내가 미국에서 태어났음 너보단 잘하겠다...

 세번째는 아파니 누님에 Strive 나에게는 큰 무언가가 없었기에 패스..  그리고 뒤를 잇는 섭스탠셜에 Home Sweet Home 랩은 머 그냥 넘어가도 될만한 그저그런 수준이지만 역시나 그저그런 랩의 뒤를 받쳐주고 있는 누자베스표 Groove 있는 플룻이 인상적인곡이다. 본인이 직접 불렀다면 당신은 멋쟁이! 5번째곡은  still talking to you라는 보이스 샘플을 이용해서 감각적으로 만든곡 턴테이블과 NPC을 이용한 연주곡정도 될려나??

  그리고 6번째로 일본 출신의 누자베스를 한국에서 더 유명인사로 만들어버린 Luv (Sic) 그 첫번째! 개인적으로 럽씩 시리즈 중에서 가장 좋아라 하는게 바로 이 팥원이다. 누자베스만의 느낌 즉,  색스폰과 플룻이 넘실대는 아련한 분위기를 잘만들어 내고 있는거 같다.

 담으로 차분하게 색스폰으로 편안한 울림을 들려주는 Steadfast 뒤로 하고  L Universe의 Lose My Religion  L Universe의 발음은 전형적인 못난이 영어발음... 흥겨운 피아노 소리를 전혀 못받쳐주는.... , 그리고 열번째로 나의 훼이보릿 MC중에 하나 페이즈락의 It's About Time  여기서는 팻존리믹스가 담겨져있는데 조지듀크 선생의 곡을 샘플링하여 만든 이곡은 실제로 원곡을 들어보면 팻존의 날선 샘플링감각을 느낄 수있다.

 그뒤를 잇는 파이브디즈에 Plazma Avenue  이곡은 싱글에서나 이앨범에서나 나에게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거 같다. 축쳐지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 되나, 우울해진다고 해야 되나 암튼 그런 느낌에 곡. D.T.F.N.과 Peoples Don't Stray 곡들 역시 조금 단순하다고 해야하나 그저그런 느낌으로 채워져있는거 같다.  그리고 엉성한 느낌에 싱글 모음집에 마지막은 누자베스역시나 럽씩의 위력을 알고 있는지 럽씩 팥투로 채워졌다.  

 항상 이 앨범을 들으며 느끼는건 싱글 모음집이라는 생각을 하고 들어서 인지는 몰라도, 개별적인 곡들의 느낌은 좋은데 앨범으로써 전체적인 통일성이라고 해야 되나, 그런것들은 없어보인다. 그래서 더 아쉬움이 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