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ed by Nujabes
production support on keyboard : Uyama Hiroto
recorded and mixed Nujabes at Park Avenue Studio
mastered by Yoei Hashinmoto at Aubrite Mastering Studio
cover art : David Verba
release date : 2005.11.00
lable : LIBYUS MUSIC
1. Feather
lyrics written by C.Graham and A.Yai
2. ordinary joe
written by Terry Callier
3. reflection eternal
piano ; Kose Noriko
4. Luv(sic.)pt3
lyrics written by Shingo Annen
5. Music is minne
6. Eclipse
lyrics written by S.Robinson
7. The Sign
lyrics written by P.Johnson
8. Thank you
lyrics written by A.Smith
9. World's end Rhapsody
10. Modal Soul
sax : Uyama Hiroto
11. flowers
12. sea of cloud
13. Light on the land
14. Horizon
----------------------------------------------------------------------------------------------------
나를 누자베스빠를 만들게 한 바로 문제의 앨범 nujabes 정규 2집 modal soul 이당시(2005년)를 떠올려보면 대학교를 들어간 이후 음악에 소흘해지다 힙합명반이란 커뮤니티를 알게 되면서 이앨범을 알게 되었고, 그당시만해도일본음악을 마니 깔보고 있던 터라 별 관심은 두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이앨범 첫번째곡 feather를 듣고는 이앨범 그리고 누자베스에게 빠져들게 되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샘플링이라든지 솔,훵크 이런 것에 대한 개념이라든지 관심이 없었는데 누자베스를 통해 그모든것에 흥미와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싶다.
첫번째 곡 피더~ 재즈플루티스트 유셒라팊옹의 Eastern Sounds 앨범에 수록곡 Love Theme from `The Robe` 에 싱그러운 피아노 샘플링과 Cyne 멤버인 Cise Starr와 Akin 유려한 랩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이곡을 단 한마디로 표현 하자면 봄날이 아닐까 싶다. 우리생애 가장 따듯하고 밝은 봄날!
그리고 둔탁한 드럼과 함께 근사한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오더너리 조 72년에 발매된 Terry Callier옹의동명곡을 리메이크했는데 Terry Callier옹의 연륜이 담긴 목소리와 누자베스를 추정되는 플룻 합주는 정말 이곡의 최고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겠다.
Kenny Rankin의 아련한 보컬샘플링과 Kose Noriko피아노 그리고 따사로운 누자베스의 비트가 적절하게 녹아들어간 reflection eternal 되시겠다. 누자베스를 대중들에게 알린 누자베스표 싸운드 그 자체라고 할수 있는데 아직까지 그것에 대한 논란이 여전한듯하다. 결국 문제는 누자베스가 계속 발전된 또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꾸준히 못 보여주고 있는것이라고 하겠다. 머 그냥 좋은게 좋은 사람들 한테는 별문제가 안되겠지만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곡이라고 할수 있는 럽씩팥쓰리가 4번트랙에 포진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 이앨범에서 건너뛰기를 마니했던 곡중에 하나다. 이상하게도 이곡은 별로.. 이반린스곡을 샘플링했는데 누자베스 연작시리즈중에서는 가장 많이 사랑받았던 곡이지만 나에게는 찬밥신세를 면치 못했다. 왜그럴까?
2006년 누자베스 내한공연 하이라이트중 하나였던 Music is minne 특히나 중간에 보컬을 직접 누자베스가 맡아했던건 정말 의외였다. 앨범에서도 누자베스가 보컬을 맡은것 같은데.. 역시나 추정일뿐 이곡은 첨에는 그렇게 큰 느낌이 없었는데 들을수록 곡속에 알찬 기운이 느꼈졌다. 유야마 히로토의 피아노와 색스폰, 누자베스 NPC 이 세악기가 꽉찬 하모니를 들려주고 있다. Music is mine Music is yours
이앨범에서 가장 애정이 떨어지는 곡이 있다면 바로 6번트랙에 이곡 Eclipse 일단 전체적인 느낌이 좀 쳐지고 너무 쓸쓸하다고 해야 하나 또 섭스텐셜 랩 또한 그리 들을만한 무언가가 없다. 그런데 이런 쌀쌀한 날씨에는 운치있고 좋게 들리니 신기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라 하는 조합은 페이즈락과 누자베스 인데 The Sign 이곡은 그런 기대를 실망을 바꾸는 그런 아쉬운 곡이다. 먼가 부족해보이는 그저 그런 피아노 루핑 페이즈락의 랩 이러한 굴곡이 누자베스를 장인 반열에 올리지 못하는 이유가 아닐까 한다.
팻비트와 흥겨운 색스폰 아파니 누님의 박력있는 랩이 하모니를 이루고 있는 Thank you 제목그대로 아파니에게특출난 재능을 준 신에게 또 아파니를 좋아해주는 팬에게 대한 감사의노래인데 나도 이렇게 좋은 노래를 들을수 있게 멀쩡한 귀를 주신 부모님께 이노랠 바쳐야 겠다. 쌩유~
앨범 후반부에 전환점이 있다면 바로 이 World's end Rhapsody이 아닐까 생각된다. Velvet - Bet You If You Ask Around 곡을 착하게 그대로 가져와서 살짝 누자베스화 시켰다고 보면 되는데 워낙 원곡이 좋은터라 통샘플에도 그냥 반은 먹고 들어가는것 같다. 70년대 달랑 한곡만 사라진 많은 그룹들중에 이런 뛰어난 곡이 있다는 걸 알려주는것만해도 나름의 이곡에 가치는 있는거 같다.
10번트랙은 앨범타이틀 동명곡인 Modal Soul 여기에서도 최고의 콤비 누자베스와 Uyama Hiroto가 북치고 장구치는 듀엣곡 피아노와 색스폰 그리고 NPC 지금 또 들어보니 딱 엔딩곡인데 하는 생각이 마니든다.
John Hicks의 99년도 앨범인 Hicks Time에 11번째곡 After The Morning의 피아노 샘플링곡 flowers 실제로 원곡에서는 아주 짧은 피아노 뤂을 따왔는데 그보다 난 flowers에 등장하는 여자 보컬이 더 인상적인거 같다. 마치 After Hanabi 의 보컬 샘플링 주인공 Dinah Washington 혹은 빌리 홀리데이를 떠올리게 하는데 아직까지 미궁에 빠져있는거 같다.
12번 트랙 sea of cloud 묘한 여운을 남기게 하는 곡이다. Chet Baker의 74년작 She Was Too Good to Me에 What'll I Do?이란곡을 샘플링했지만 그보다 두근거리는 드럼과 흩날리는 피리(??)소리, 손뼉치리는 소리, 트럼펫 소리가 묘하게 공존하며 이곡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런 곡이야 말로 누자베스를 누자베스 답게 만드는것이 아닐까 싶은데 정규3집에는 부디 이런 멋진 센스가 넘치는 곡이 가득하길..
그담곡 Light on the land 는 아쉽게도 sea of cloud와 비슷한 분위기를 유지하는탓에 이곡만에 느낌을 별로 안느껴진다.
그리고 Modal Soul의 대망에 엔딩곡 이자 2006년 누자베스내한공연에도 라이브셋을 통해 엔딩으로 들려줫던 Horizon!! 이곡의 백미는 잇츠어밧탐에서도 선보였던 누자베스식 하이햇 효과 와 플룻 피아노의 앙상블 그리고지난 내한공연의 기억을 되살려주는데 있지 않나 싶다.
누자베스를 좋아하면서 한번도 이앨범에 대한 이야기는 해보지 않았는데 오늘 모처럼 놀토를 맞이해서 장황하게 끄적여봤다. 이앨범에 전체적인 느낌은 따사함으로 축약해 볼수 있는데 누자베스식의 재즈 소울,훵크 등 흑인음악의 재해석은 일본보다 오히려 우리나라 리스너에 큰 영향을 줬다고 볼수 있다. 전작에 연장선에 또는 답습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나에게는 누자베스를 알게하고 더욱 좋아하게 만드는 그런 앨범이라는 사실은 변함없을거 같다.
또한 올해 내한공연이 갑작스레 취소 되었다 다시 12월 공연이 확정되어 다시금 2006년 기억을 되살리며 기대를 하게 만드는데 과연 올해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또 깜짝 게스트는 없을지 궁금해진다.
production support on keyboard : Uyama Hiroto
recorded and mixed Nujabes at Park Avenue Studio
mastered by Yoei Hashinmoto at Aubrite Mastering Studio
cover art : David Verba
release date : 2005.11.00
lable : LIBYUS MUSIC
1. Feather
lyrics written by C.Graham and A.Yai
2. ordinary joe
written by Terry Callier
3. reflection eternal
piano ; Kose Noriko
4. Luv(sic.)pt3
lyrics written by Shingo Annen
5. Music is minne
6. Eclipse
lyrics written by S.Robinson
7. The Sign
lyrics written by P.Johnson
8. Thank you
lyrics written by A.Smith
9. World's end Rhapsody
10. Modal Soul
sax : Uyama Hiroto
11. flowers
12. sea of cloud
13. Light on the land
14. Horizon
----------------------------------------------------------------------------------------------------
나를 누자베스빠를 만들게 한 바로 문제의 앨범 nujabes 정규 2집 modal soul 이당시(2005년)를 떠올려보면 대학교를 들어간 이후 음악에 소흘해지다 힙합명반이란 커뮤니티를 알게 되면서 이앨범을 알게 되었고, 그당시만해도일본음악을 마니 깔보고 있던 터라 별 관심은 두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이앨범 첫번째곡 feather를 듣고는 이앨범 그리고 누자베스에게 빠져들게 되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샘플링이라든지 솔,훵크 이런 것에 대한 개념이라든지 관심이 없었는데 누자베스를 통해 그모든것에 흥미와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싶다.
첫번째 곡 피더~ 재즈플루티스트 유셒라팊옹의 Eastern Sounds 앨범에 수록곡 Love Theme from `The Robe` 에 싱그러운 피아노 샘플링과 Cyne 멤버인 Cise Starr와 Akin 유려한 랩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이곡을 단 한마디로 표현 하자면 봄날이 아닐까 싶다. 우리생애 가장 따듯하고 밝은 봄날!
그리고 둔탁한 드럼과 함께 근사한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오더너리 조 72년에 발매된 Terry Callier옹의동명곡을 리메이크했는데 Terry Callier옹의 연륜이 담긴 목소리와 누자베스를 추정되는 플룻 합주는 정말 이곡의 최고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겠다.
Kenny Rankin의 아련한 보컬샘플링과 Kose Noriko피아노 그리고 따사로운 누자베스의 비트가 적절하게 녹아들어간 reflection eternal 되시겠다. 누자베스를 대중들에게 알린 누자베스표 싸운드 그 자체라고 할수 있는데 아직까지 그것에 대한 논란이 여전한듯하다. 결국 문제는 누자베스가 계속 발전된 또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꾸준히 못 보여주고 있는것이라고 하겠다. 머 그냥 좋은게 좋은 사람들 한테는 별문제가 안되겠지만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곡이라고 할수 있는 럽씩팥쓰리가 4번트랙에 포진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 이앨범에서 건너뛰기를 마니했던 곡중에 하나다. 이상하게도 이곡은 별로.. 이반린스곡을 샘플링했는데 누자베스 연작시리즈중에서는 가장 많이 사랑받았던 곡이지만 나에게는 찬밥신세를 면치 못했다. 왜그럴까?
2006년 누자베스 내한공연 하이라이트중 하나였던 Music is minne 특히나 중간에 보컬을 직접 누자베스가 맡아했던건 정말 의외였다. 앨범에서도 누자베스가 보컬을 맡은것 같은데.. 역시나 추정일뿐 이곡은 첨에는 그렇게 큰 느낌이 없었는데 들을수록 곡속에 알찬 기운이 느꼈졌다. 유야마 히로토의 피아노와 색스폰, 누자베스 NPC 이 세악기가 꽉찬 하모니를 들려주고 있다. Music is mine Music is yours
이앨범에서 가장 애정이 떨어지는 곡이 있다면 바로 6번트랙에 이곡 Eclipse 일단 전체적인 느낌이 좀 쳐지고 너무 쓸쓸하다고 해야 하나 또 섭스텐셜 랩 또한 그리 들을만한 무언가가 없다. 그런데 이런 쌀쌀한 날씨에는 운치있고 좋게 들리니 신기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라 하는 조합은 페이즈락과 누자베스 인데 The Sign 이곡은 그런 기대를 실망을 바꾸는 그런 아쉬운 곡이다. 먼가 부족해보이는 그저 그런 피아노 루핑 페이즈락의 랩 이러한 굴곡이 누자베스를 장인 반열에 올리지 못하는 이유가 아닐까 한다.
팻비트와 흥겨운 색스폰 아파니 누님의 박력있는 랩이 하모니를 이루고 있는 Thank you 제목그대로 아파니에게특출난 재능을 준 신에게 또 아파니를 좋아해주는 팬에게 대한 감사의노래인데 나도 이렇게 좋은 노래를 들을수 있게 멀쩡한 귀를 주신 부모님께 이노랠 바쳐야 겠다. 쌩유~
앨범 후반부에 전환점이 있다면 바로 이 World's end Rhapsody이 아닐까 생각된다. Velvet - Bet You If You Ask Around 곡을 착하게 그대로 가져와서 살짝 누자베스화 시켰다고 보면 되는데 워낙 원곡이 좋은터라 통샘플에도 그냥 반은 먹고 들어가는것 같다. 70년대 달랑 한곡만 사라진 많은 그룹들중에 이런 뛰어난 곡이 있다는 걸 알려주는것만해도 나름의 이곡에 가치는 있는거 같다.
10번트랙은 앨범타이틀 동명곡인 Modal Soul 여기에서도 최고의 콤비 누자베스와 Uyama Hiroto가 북치고 장구치는 듀엣곡 피아노와 색스폰 그리고 NPC 지금 또 들어보니 딱 엔딩곡인데 하는 생각이 마니든다.
John Hicks의 99년도 앨범인 Hicks Time에 11번째곡 After The Morning의 피아노 샘플링곡 flowers 실제로 원곡에서는 아주 짧은 피아노 뤂을 따왔는데 그보다 난 flowers에 등장하는 여자 보컬이 더 인상적인거 같다. 마치 After Hanabi 의 보컬 샘플링 주인공 Dinah Washington 혹은 빌리 홀리데이를 떠올리게 하는데 아직까지 미궁에 빠져있는거 같다.
12번 트랙 sea of cloud 묘한 여운을 남기게 하는 곡이다. Chet Baker의 74년작 She Was Too Good to Me에 What'll I Do?이란곡을 샘플링했지만 그보다 두근거리는 드럼과 흩날리는 피리(??)소리, 손뼉치리는 소리, 트럼펫 소리가 묘하게 공존하며 이곡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런 곡이야 말로 누자베스를 누자베스 답게 만드는것이 아닐까 싶은데 정규3집에는 부디 이런 멋진 센스가 넘치는 곡이 가득하길..
그담곡 Light on the land 는 아쉽게도 sea of cloud와 비슷한 분위기를 유지하는탓에 이곡만에 느낌을 별로 안느껴진다.
그리고 Modal Soul의 대망에 엔딩곡 이자 2006년 누자베스내한공연에도 라이브셋을 통해 엔딩으로 들려줫던 Horizon!! 이곡의 백미는 잇츠어밧탐에서도 선보였던 누자베스식 하이햇 효과 와 플룻 피아노의 앙상블 그리고지난 내한공연의 기억을 되살려주는데 있지 않나 싶다.
누자베스를 좋아하면서 한번도 이앨범에 대한 이야기는 해보지 않았는데 오늘 모처럼 놀토를 맞이해서 장황하게 끄적여봤다. 이앨범에 전체적인 느낌은 따사함으로 축약해 볼수 있는데 누자베스식의 재즈 소울,훵크 등 흑인음악의 재해석은 일본보다 오히려 우리나라 리스너에 큰 영향을 줬다고 볼수 있다. 전작에 연장선에 또는 답습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나에게는 누자베스를 알게하고 더욱 좋아하게 만드는 그런 앨범이라는 사실은 변함없을거 같다.
또한 올해 내한공연이 갑작스레 취소 되었다 다시 12월 공연이 확정되어 다시금 2006년 기억을 되살리며 기대를 하게 만드는데 과연 올해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또 깜짝 게스트는 없을지 궁금해진다.